공모주 청약 방법과 배정 방식에 대해 알아봅니다.
예전에는 공모주라는 이야기를 거의 듣지 못했으나 최근 2년 정도 엄청나게 많은 분들이 공모주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유는 따상, 따따상과 같은 표현이 말해주듯 단기간에 엄청난 수익을 올렸다는 주변 분들과 언론의 이야기 때문일 겁니다. 평소 공모주에 관심이 있지만 그게 무엇인지? 또 어떻게 하면 되는지? 한다면 얼마나 많은 주식을 배정받을 수 있는지 궁금할 텐데 이런 내용을 간단하게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공모주란?
비상장 기업이 상장을 하며 청약 과정을 통해 주식을 분배하는 것을 말하며 비상장 기업은 기업의 가치를 산정하고 산정한 기준으로 상장을 진행하며 주식을 기관과 개인투자자들에게 분배합니다.
IPO란?
일반적으로 기업이 상장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식이 IPO(Initial Public Offering)이며 주식을 공개한다는 의미는 기업의 주식을 주식시장에 공식적으로 등록하여 대규모 자금 조달을 가능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공모주 청약 방법은?
- 공모주 관련 기본 정보를 확인합니다. 공모주 일정과 정보는 증권사 홈페이지와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 공모주 청약은 기업마다 하나 또는 복수의 주관 증권사를 통해 진행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증권사를 통해 청약이 진행되는지 확인 후 미리 해당 증권사 계좌를 만들어 두셔야 합니다. (이미 해당 증권사 계좌가 있다면 패스)
- 청약 신청 시 ‘증거금’이 필요하므로 증거금을 청약 전일까지 입금해 두셔야 합니다.
- 증거금 계산 방법은 공모가와 청약을 원하는 수량을 곱한 금액의 50%입니다.
즉, 한 주당 공모가가 5000원이고 청약을 원하는 수량이 10개라면
5000원 X 10개 = 50,000원
공모주 청약에 필요한 증거금은 50,000원의 50%인 25,000원이 됩니다.
마지막 단계, 청약 당일 청약 신청 (공모주 청약을 위한 만들어둔 계좌의 증권사 어플에서 공모주 청약을 찾으신 뒤 신청)
공모주 배정 방식
우선 공모주 배정 방식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간단히 히스토리를 설명드립니다.
2020년 11월에 공모주 청약제도 개편안이 도입되었습니다. 이전까지 공모주 청약은 주로 기관이나 큰손 분들이 단기간에 수익을 내거나 가치주를 싸게 매수하는 방식으로 활용되었으나 2020년 코로나 사태 이후 개인들의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공모주 청약으로 단기에 돈을 번 사례가 언론에 다수 알려지며 개인투자자들이 공모주 청약을 신청하였으나 기관과 큰손들에 밀려 1주도 배정받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되었습니다.
이러한 불공정을 해소하기 위해 공모주 개편안이 도입되었습니다. 개편을 통해 일반청약자의 배정물량을 20%에서 30%로 늘렸으며 균등배정 방식이 도입되게 됩니다. 공모주의 50% 이상은 균등 배정, 나머지 수량은 비례 배정 방식으로 배정하게 됩니다. 참고로 균등 배정은 증거금 규모와 상관없이 청약을 신청한 개인 모두에게 동일 수량을 배정하는 방식이며, 비례 배정은 증거금 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청약제도 개편으로 인해 중복 청약이 금지되어 한 종목은 하나의 증권사에서만 신청 가능하니 이점 유의하길 바랍니다.
공모주 배정 예시
LG에너지 솔루션의 경우 총 공모주식수가 4250만 주인데 그중 기관과 우리 사주로 배정된 수량이 각 20%, 55%로 총 75%를 제외한 나머지 25% 약 1000만 주가량이 일반청약자에게 배정된 수량입니다. 예를 들어 이중 50%는 균등 배정이라면 균등배정 500만 주, 그리고 나머지 50% 비례 배정 수량이 500만 주가 됩니다.
이와 같은 경우 배정 가능한 주식수는?
LG에너지 솔루션의 경우 위와 같이 균등배정 주식이 500만 주인데 청약 신청 건수가 3000만이라면, 0.17개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계산) 5,000,000주 / 30,000,000건 = 0.17주
비례 배정 방식도 500만 주이며 총 3000만 주 신청 시 경쟁률이 6:1이며, 6주를 신청하면 1주를 배정받게 됩니다.
계산) 30,000,000주 / 5,000,000주 = 6(경쟁률)
균등 배정과 비례 배정은 위와 같은 방식으로 주식수가 배정되나, 신청하는 방법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청약신청을 할 때는 균등/비례가 나뉘어 있지 않고 ‘청약신청’ 버튼 하나만 보입니다. 위 경우와 같다면 6주 미만 신청 시에는 균등 배정만 신청되고 6주를 초과 신청하게 되면 균등과 비례가 계산되어 신청되는 방식입니다.
위 모든 계산은 이해를 돕기 위해 예시를 든 것이고 실제 신청 건수와 경쟁률이 아니니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어떤 증권사를 통해 청약을 하는 게 유리한지는 케이스마다 다르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판단하여 진행하는 게 좋습니다. 배정주가 많은 증권사가 유리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청약 신청이 몰릴 수 있어 배정이 적더라도 경쟁이 낮다는 가정하에 배정주가 적은 증권사를 통해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투자를 하시는 분들께서 고민 후 전략을 잘 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럼 유익한 정보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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