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익한 정보

차례와 설 차례상 차림 방법

키르히하이스 2022. 1. 21. 09:54

차례란 무엇이며 설 차례상 차리는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차례란?

설날과 추석에 아침 일찍 지내는 약식 제사로 일반적인 제사와는 다르게 간단하게 지내는 것이 일반적이며 가풍에 따라 정월 대보름, 초파일, 단오, 백중, 동지에도 차례를 지내는 집이 있습니다. 차례는 원래 '차를 올리는 예'를 의미하며 예전에는 술 대신 차를 올렸기 때문입니다.

차례는 제사와 달리 명절 아침에 4대 조상 모두를 모시며 제사는 돌아가신 분의 기일 밤에 지냅니다.

 

차례상이란?

명절, 조상의 생일, 매달 음력 초하룻날과 보름날을 맞아 낮에 차례를 지내기 위해 차리는 상

 

설차례란?

설차례는 설날 아침 조상에 대한 세배로 이것을 정조다례(正朝茶禮)라고 하며 떡국을 올리기 때문에 떡국차례라고도 합니다.

 

삼실과(三實果)란?

차례상이나 제사상에 올리는 대추, 밤, 감 세 가지 색의 과일

 

차례상 순서

상을 바라보는 방향에서 우측이 동쪽, 좌측이 서쪽

설 차례상 (출처 성균관 전례연구위원회)

1열 : 신위에서 가장 가까운 첫 번째 줄에 수저, 잔, 국을 올림

반서갱동 : 밥과 술은 서쪽, 국은 동쪽

 

2열 : 서쪽부터 국수, 기름에 부친 전, 고기를 구운 육적, 두부를 부친 소적, 생선을 구운 어적, 떡 순으로 올림

어동육서 : 어류는 동쪽, 육류는 서쪽

동두서미 : 머리는 동쪽, 꼬리는 서쪽

 

3열 : 육탕(육류), 소탕(두부, 채소류), 어탕(어패류)의 세 가지 종류의 탕

탕은 홀수로 준비

 

4열 : 포, 나물, 간장, 나박김치, 식혜 순으로 올림

좌포우혜 : 어포, 육포는 서쪽, 식혜는 동쪽

생동숙서 : 김치는 동쪽, 나물은 서쪽

(고춧가루가 들어간 음식은 상에 올리지 않으므로 백김치를 올리거나 김치를 아예 올리지 않음)

 

5열 : 과일류를 올림

조율이시 - 대추(조), 밤(율), 배(이), 감(시) 순서로 서쪽부터 배치

홍동백서 : 붉은 과일은 동쪽, 흰색 과일은 서쪽

 

차례 상에 올리지 않은 음식

- 생선 중 ''자가 들어가는 멸치, 삼치, 갈치, 꽁치 등은 올리지 않습니다.

- 비늘이 없는 생선은 비린 내가 강하기 때문에 올리지 않습니다.

- 복숭아는 귀신을 쫓는 것으로 알려져 올리지 않습니다.

- 고추처럼 맵거나 마늘처럼 냄새가 강한 양념은 귀신을 쫓기 때문에 올리지 않습니다.

- 떡은 붉은팥을 쓰지 않고 흰 고물을 내어 사용합니다.

- 현란한 색상이나 맵거나 짠 음식은 피하는 게 원칙입니다.

 

그럼 유익한 정보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