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교대역 근처 미쉐린 맛집 쿤쏨차이
쿤쏨차이는 국내에 ‘타이’ 음식이 흔치 않았던 시절부터 태국 요리를 선보인 김남성 셰프가 운영하는 타이 음식점입니다. 태국어로 ‘쿤’은 누구누구 씨를 부를 때 쓰는 표현이며 ‘쏨차이’는 ‘남성’이라는 뜻이므로 한국어로 직역을 하면 ‘남성 씨’라는 의미이며 ‘삼촌이 해주는 정겨운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원래 남부터미널역 골목에 2018년 오픈하였다가 더 쾌적한 식사 공간 제공 및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교대역 근처로 이전하였으며, 이후 역삼역 근처에도 2019년 추가 매장을 오픈하였습니다.
쿤쏨차이 정보
미쉐린 가이드 서울 레스토랑 (2019, 2020, 2021, 2022)
주소 : 서울시 서초구 서초대로 53길 23
전화번호 : 02-596-6411
초반에는 예약 없이도 식사가 가능했으나 최근에는 예약을 하지 않으면 식사를 하기 어려우니 예약을 꼭 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음식 종류 : 태국 음식
주차 : 무료주차 가능
영업시간 : 11:30 ~ 22:00
쉬는시간 : 15:00 ~ 17:00
휴무일 : 매주 월요일
메뉴




뿌팟봉커리

부드러운 게를 통째로 튀긴 뒤 카레와 함께 먹는 음식인데 밥도둑입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밥에 살짝 비벼서 드시면 더 맛있습니다!!
보통 게 요리는 살을 발라 먹는 게 귀찮은데 소프트 크랩을 튀겨서인지 그냥 통째로 씹어 먹을 수 있어 편하고 식감은 겉은 바삭하고 튀김이 커리에 적혀있기 때문에 적당히 촉촉해서 먹기 좋습니다~ 쿤쏨차이의 시그니처이니 꼭 드셔 보세요!
소고기 쌀국수

베트남 쌀국수와는 다른 느낌의 쌀국수입니다. 기존 베트남 쌀국수 맛을 기대한다면 다른 맛 때문에 당황할 수 있지만 맛을 보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똠양꿍

예전에는 똠양꿍이 향신료 맛이 강해서 별로 안 좋아했는데 쿤쏨차이에서 맛을 본 다음부터 팬이 되었습니다. 국물도 매콤, 시원, 개운하고 탕 안에 들어있는 새우도 아주 실했습니다. 국수를 추가해서 드셔도 좋고 밥과 함께 드셔도 좋습니다. 고수나 마라탕도 예전에는 향이 강해서 거부감이 들다가 요즘은 없어서 못 먹는데 나이를 먹으니 어른의 입맛이 되나 봅니다 ㅎㅎㅎ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메뉴는 새우 완탕 쌀국수인데 너무 인기가 많아서 갈 때마다 품절이라 아쉽더군요 ㅜ.ㅜ
국물에 식초가 들어가 있어 처음 맛보면 뭐지? 이런 생각이 들지만 계속 먹다 보면 그 시큼한 맛에 중독이 되어 국물을 마구 퍼 마시는 저를 발견하게 됩니다. 새우 완탕도 맛있고 특히 국물이 일품이라 술 마신 다음 날 해장하기에도 아주 좋았습니다.
교대역 근처에 타이 음식점이 많지 않은 데다가 회사 근처에 하나 있는 것 마저도 미슐랭 맛집이니 인기가 아주 높습니다. 11시 30분부터 영업이니 아예 일찍 가서 드시던지 아니면 점심시간을 살짝 비켜 가시면 웨이팅 거의 없이 드실 수 있으나 예약은 미리 하고 가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늦게 가면 새우 완탕 쌀국수는 항상 품절입니다!!
그럼 유익한 정보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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