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저격 맛집

국립중앙도서관 구내식당 후기

키르히하이스 2022. 1. 15. 17:44

고속버스터미널, 반포, 서초 인근 국립중앙도서관 구내식당 탐방기

개인적으로 구내식당을 좋아하는 편인데 이유는 일단 다양한 반찬과 국이 매일 다르게 나오기 때문에 무엇을 먹을지 고민할 필요가 없으며, 영양사 분께서 각종 영양소를 감안하여 식단을 구성한다는 것, 마지막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그동안 말로만 들어왔던 국립중앙도서관의 구내식당을 방문한 기념으로 후기를 남겨 봅니다.

찾아가는 법

고속버스터미널 7호선 5번 출구로 나와 횡단보도를 2번 건넌 뒤 서초역 방향으로 약 10분 정도 올라가면 국립중앙도서관이 보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입구

큰길을 따라가다가 국립중앙도서관이 있는 우측 방향으로 들어가서 빨간색 선을 따라 계단 위쪽으로 올라갑니다.

국립중앙도서관 계단

계단 좌측에 이디야 커피가 있는데 위 사진과 같이 빨간색 선을 따라 계단 위로 올라갑니다.

국립도서관 전경

계단을 올라가면 국립도서관 전경이 보이는 광장이 나오는데 여기서 좌측 방향으로 빨간색 선을 따라 이동합니다.

국립도서관 구내식당 가는 길

좌측으로 빨간색 선을 따라 돌길을 밟으며 계속 이동합니다.

국립도서관 구내식당 근처

돌길을 지나면 바닥이 나무로 된 곳이 나오고 빨간색 선을 따라 이동하면 장애인 주차장이 보이는데 빨간색 선을 따라 계속 이동합니다.

구내식당 입구

우측은 구내식당 입구, 좌측은 출구입니다. 오른쪽 입구를 통해 들어가면 됩니다. 화살표를 따라오셨다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구내식당 정면
구내식당 입구 온도체크

코로나로 인해 식당 입장 전 발열 체크QR코드 인증을 해야 합니다. (이제 익숙하시죠?)

 

 

 

구내식당 식권 발매기

식당에 들어가면 우측에 무인 식권 발매기 4대(1대는 고장)가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사람이 붐비지 않아 줄 서지 않고 바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메뉴는 식권 하나인데 과거에는 분식 등도 판매를 했었던 것 같습니다.(사진에 안보이는 다른 발매기에는 분식과 분식 추가의 메뉴가 더 있었으나 실제 구매 가능한 건 식권 하나입니다.) 가격은 4,500원이며, 여러 장을 구매한다고 할인이 되는 건 없었고 화면의 식권을 누르면 장수를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나옵니다. 여러 장이 필요하실 경우 옵션을 사용하면 되며 한 장만 구입 시에는 바로 결제를 누르면 됩니다. 카드현금 중 원하는 결제 수단을 사용하셔서 결제를 완료하면 구매한 식권이 나옵니다.

구내식당 식권
구내식당 주간식단

매일 마다 식단이 바뀌며 제가 방문한 날은 22년 1월 15일이라 순살 닭 채소볶음, 육개장, 어묵볶음, 시래기 된장 지짐 등이 나왔습니다.
주말에도 운영하며 현 코로나 시점에서는 도서관 운영시간이 단축되어 저녁 식사 시간에는 운영을 하지 않습니다.

무인 발매기에서 나온 식권을 가지고 좌측으로 이동하면 자율 배식을 할 수 있는 곳이 나옵니다. 코로나로 인해 위생 장갑을 낀 뒤 수저와 식판을 챙겨서 밥과 반찬을 드실 만큼 뜬 뒤 마지막으로 국을 받고 식권을 식권 수거함에 넣으면 됩니다.

구내식당 전경

좌석이 꽤 많고 넓어서 쾌적하게 식사가 가능했고(평일은 모르겠습니다만...)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투명 칸막이가 좌석마다 설치되어 있어 안전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구내식당 오늘의 메뉴

위와 같이 배식을 받아 편한 좌석에 앉아 식사를 하면 됩니다. 맛은 육개장의 경우 슴슴하고 육개장임에도 육(고기)을 찾아보기 어려웠으나 반찬은 간이 잘되어 있어 발란스가 맞았습니다. 맛 때문에 찾아가서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꽤 균형 있는 식사였다고 생각하며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ㅎㅎㅎ 주변을 둘러보니 혼자 찾아오신 노인 분들이 꽤 많으셨는데 적당한 가격에 자율 배식이므로 푸짐하게 한 끼를 때울 수 있어서 방문하신 것 같았습니다. 저렴하게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구내식당을 방문할 이유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럼 유익한 정보였길 바랍니다!